부산 청년·기업인, 유라시아 4개 도시로… 도시외교단 12일 대장정- 지난 24일 시청 출정식… 오는 9월 4일까지 상하이·알마티·타슈켄트·리버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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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4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출정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출정식을 열었다. 외교단은 오는 9월 4일까지 10박 12일 동안 중국 상하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영국 리버풀과 런던을 방문한다.
올해 제9기인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2016년 시작된 시민참여형 도시외교 사업이다. 경제와 문화, 관광, 청년, 대학 교류부터 유학·취업 연계까지 다양한 분야를 하나의 여정으로 묶어 유라시아 주요 도시와의 교류 기반을 만들어 왔다.
출정식에는 오석근 시 미래혁신부시장,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청년단원 22명과 대학·기업·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자리했다. 대원 선서와 깃발·항공권 전달, 출정 각오, 청년단원 공연이 차례로 진행됐다.
단장은 송우현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 부단장은 정영수 제2부위원장이 맡았다. 청년단원 22명은 시민외교관으로, 기업외교단 19명은 현지 기업과의 상담을 맡는다. 올해 사업에는 33개 기관이 참여해 42개 행사가 열린다.
상하이에서는 의료관광과 케이뷰티, 헬스케어, 식품제조 분야 부산 기업 10개사가 현지 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벌인다. 단원들은 총영사관과 청년 창업공간, 상하이항을 둘러볼 예정이다.
알마티에서는 지난 5월 직항노선 취항에 맞춰 고위급 양자회담과 비즈니스 상담회, 유학·구직·비자 설명회가 열린다. 아블라이한대학 청년들과의 문화교류와 고려인 세대공감 활동, 취항 기념행사도 이어진다.
타슈켄트에서는 국립어린이도서관 등 4개 기관에 도서 500여 권을 기증하고 정기 도서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영화 상영회를 중심으로 한 문화행사와 현지 청년 교류도 진행된다.
외교단이 처음 찾는 리버풀에서는 부산 청년 22명과 현지 대학생 33명이 항만문화 미디어를 주제로 공동임무를 수행하고, 현지 대학에서 한영 도시 간 혁신 교류 세미나가 열린다. 영국 비비시 라디오 머지사이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영어방송 BeFM의 교류도 예정됐다. 런던에서는 국제해사기구와 주영한국문화원을 방문한다.
오석근 미래혁신부시장은 "외교단원 한 분 한 분의 활동이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을 만드는 소중한 씨앗"이라며 "부산의 매력과 역량, 따뜻한 마음을 널리 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