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tv뉴스

주진우 의원 "22대 총선 전산 조작 의혹"… 쌍둥이 투표구 10곳

전국 1만 4,259개 전수조사… 159건 조작 의심 정황 제기

쎈tv뉴스 | 기사입력 2026/08/03 [20:23]

주진우 의원 "22대 총선 전산 조작 의혹"… 쌍둥이 투표구 10곳

전국 1만 4,259개 전수조사… 159건 조작 의심 정황 제기

쎈tv뉴스 | 입력 : 2026/08/03 [20:23]
  • 카카오톡
  • 네이버
  • 인쇄

▲ 주진우 국회의원이 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선관위 자료를 토대로 전국 1만4259개 투표구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주진의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서도 투표자 수 전산 조작 정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토대로 전국 1만 4,259개 투표구를 전수조사한 결과 총 159건이 조작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같은 읍면동 내 서로 다른 투표구의 시간당 투표자 증가분이 4시간 이상 연속 일치한 이른바 '쌍둥이 투표구' 사례는 총 10곳이었다고 주장했다. 서울 은평구 불광제1동 제1투표구와 제6투표구에서 증가분이 '200명→100명→0명→200명→100명→100명'으로 6시간 연속 동일했다는 점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

 

조작 흔적을 감추기 위한 눈속임 패턴도 총 9곳에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서울 홍은제1동 제1투표구는 6시간 연속 50명씩 증가했고, 서울 하계1동 제4투표구는 150명과 200명이 교대로 반복 기록됐다. 서울 신월7동 제1투표구는 시간당 증가분이 매시간 정확히 10명씩 줄어들었으며, 대전 산내동 제6투표구는 매시간 2명씩 늘다 멈추는 이상 현상을 보였다. 서울 관악구 성현동 제7투표구는 10시간 연속 모든 증가분이 100명 단위로만 기록됐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오전 9시 이후 투표자 수가 단 한 명도 늘지 않은 시간대가 있었던 투표구가 122곳, 시간당 0~2명 증가가 2시간 이상 이어진 투표구도 17곳에 달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투표 마감 무렵 확보한 누적 수치를 역산해 이전 시간대에 소급·분산 입력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서버 최초 입력 시각 등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6·3 지방선거와 제21대 대선에 이어 제22대 총선까지 지금껏 확인한 모든 선거에서 조작 정황이 드러났다"며 "합동수사본부가 즉각 전면 수사에 나서지 않으면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정선거 의혹은 지난 대선과 총선을 두고 여러 차례 제기됐으나, 선거소송을 담당한 대법원과 선관위 검증에서는 조작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인정되지 않았다.

  • 카카오톡
  • 네이버
  • 인쇄
  • 도배방지 이미지